르카나티(Recanati), 『문자 그대로의 의미』중 01~02장 한 문장이 발화되었을 때 그것을 ‘문장의 의미’, ‘말해진 것’, ‘함축된 것’이라는 세 요소로 나눌 수 있다. 이 때 문장의 의미는 규약적이고 맥락독립적이며, 말해진 것과 함축된 것은 맥락의존적이고 명제적이다. 최소주의자들은 문장의 의미와 말해진 것을 ‘문자 그대로의 의미’ 범주에 포함시키며 이를 ‘화자의 의미’와 대비시킨다. 최소주의자들은 문장의 명제적 의미가 맥락의존적인 요소에 의해 채워져야(saturate) 할 경우에만 어쩔 수 없이 ‘화자의 의미’ 요소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너는 죽지 않을거야”, “존에게는 아이들 셋이 있어”의 예에서 볼 수 있듯 문자 그대로의 명제적 의미와 실제에서의 의사 소통에 쓰이는 명제적 의미는 서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