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글을 쓴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한 편에는 나라는 사람의 삶과 그 삶 속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이 있고, 다른 한 편에는 그 생각들을 글로 표현하는 작업이 있다. 수많은 생각들 속에서 어떤 생각들을 글로 표현하는 게 좋을까? 그러한 표현이 과연 어떤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그런데 이런 고민들에 계속 빠져 있으면 쓰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질지 모른다. 그래서 글쓰기의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는 ‘일단 무엇이든 써라’는 것이다. 그래야만 글쓰기가 원활히 시작될 수 있다. 직장에서 행정업무를 하다 보면 글을 쓸 때가 많다. 행정업무용 글은 업무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