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8일에 아내와 나 사이에서 첫째 아이(지윤)가 태어났고, 2020년 6월 16일에 둘째와 셋째 아이(서윤, 태현)가 태어났다. 쌍둥이 출생 이후 유가읍사무소에 방문해서 아이들의 출생신고를 마쳤으니, 우리 가족은 이제 공식적으로 5인 가족이 되었다. 서윤이와 태현이가 아내와 함께 산후조리원에서 나와서 우리 모두 한 집에서 함께 살게 된 지도 1주일이 넘었다. 지윤이 때 이미 경험했던 신생아 육아지만 다시 시작하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특히 아이 하나가 아니라 아이 둘이라, 중간 중간 틈틈이 쉬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 아내와 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쌍둥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둘째 서윤이는 순하다. 분유를 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 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