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9월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철학과 소속의 시간강사로서 강의를 하고 있다. 담당하는 과목은 3과목으로서, ‘비판적 사고’ 2과목과 ‘과학기술과 철학’ 1과목이다. 예전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매년 봄 학기에) 대구과학고등학교(영재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철학’ 과목을 가르친 적이 있다. 2020년 가을에는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실질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철학’ 수업을 진행했으나, 그때는 100% 화상강의로 진행했다. 대학에서 대면으로 가르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주차 수업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화상강의로 진행했고, 2주차 수업인 어제(2022. 9. 13.)는 경상국립대학교 통영캠퍼스에 방문하여 해양과학대학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오래간만에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