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오래도록 폭염이 유지되고 있다. 내 기억으로는 2주 넘게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대구는 대한민국에서 여름에 가장 더운 도시들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대구시민으로서 여름을 지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아내는 여름을 잘 견디고 있다. 오늘 오전에 월배역 근처에 있는 여성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니, 아내 뱃속에 있는 우리 아이도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과학철학과 과학사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직장에서 한국금융연수원의 강의인 [여신법률(채권계약) 기초] 과목을 수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꺼운 책 3권 분량의 강의이고, 내용도 법률과 관련이 있어서 쉽지가 않다. 나는 예전에 직장에서 [기업회계기초]와 [금융경제기초] 과목을 수강한 바 있는데, 그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