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아가면서 인생의 과정에 따라 적절하게 삶에서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 태도를 취한다. 중학생 시절 나는 내가 운동 특히 구기종목에 그다지 소질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나는 더욱 더 책을 읽고 공부하는 데 집중했던 것 같다. 그래야만 상대적으로 나의 장점을 좀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는 학교 교과과정을 충실히 따르면서 성적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이야기는 달라진다. 물론 대학교에서 수업에만 집중해서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까지와는 달리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이러한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돌이켜보면 나는 대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