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의 생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처남과 처남댁이 수도권(인천)에 살고 있어, 이번에 겸사겸사 가족들과 장모님을 모시고 짧게 서울에 다녀왔다. 2박 3일 동안 청계산 오라카이 호텔에 머물렀는데, 숙소가 아주 깔끔하고 조식도 괜찮았다. 내가 아내와 함께 박물관업(과학관Science Museum도 일종의 박물관이다) 종사자가 된 이후, 우리 가족은 대개 주말과 휴일을 ‘박미과도(박물관․미술관․과학관․도서관)’ 방문으로 보내고 있다. 이번 짧은 여행 또한 그러했다. 첫째 날에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둘째 날에는 예술의 전당 내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셋째 날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방문했을 때는 박물관에 재직 중이신 선배님(학예연구관)께 연락을 드려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맛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