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과학철학 연구자

  • 홈
  • 태그
  • 방명록

2023/01/24 1

내가 바라는 소소한 것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아버지께서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 있던 1층 단독주택을 허물고 새로 3층짜리 집을 지으셨다. 지하실은 아버지의 의류도매업을 위한 창고이자 사무실로 사용되었고, 1층은 다른 가족에게 세를 주었다. 우리 가족은 2층과 다락방인 3층을 썼다. 새집으로 들어가면서 나에게도 방이 하나 생겼다. 아주 좁은 방이었지만 침대와 옷장과 책상이 있었다. 방문을 닫으면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나는 그런 나의 방이 아주 좋았다. 학창 시절 나는 오직 1개의 학원만을 다녔다. 어머니의 성화를 이길 수 없어서였다. 학원에서는 수학과 영어를 매일 1과목씩 70분간 가르쳤다. 월, 수, 금요일에 수학을 가르친다면, 화, 목, 토요일에는 영어를 가르쳤다. 나머지 과목들은 모두 혼자서 스스..

일상 이야기 2023.01.24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성실한 과학철학 연구자

과학의 역사와 철학을 연구하고 있는 국립목포대학교 교양학부의 과학철학 전공 조교수입니다.

  • 분류 전체보기 (803)
    • 연구자 소개 (5)
    • 일상 이야기 (436)
    • 과학철학 연구 이야기 (154)
    • 과학철학 이야기 (139)
    • 과학사 이야기 (30)
    • 과학철학 강의 (2)
    • 과학관 이야기 (33)

Tag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3/01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