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철학이라는 학문 분야가 우리 사회에 실제로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과학철학’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이에 관한 설명을 찾을 수 있고, 과학철학을 전공한 교수님들께서 우리나라 대학 곳곳에 자리를 잡고 계신다. 대학들에서는 과학철학 강의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고, 과학철학 관련 책을 시중의 서점들에서 살 수 있으며, 과학철학 관련 각종 교양 강의와 특강 역시 여러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과학철학’은 우리 사회에 잘 자리 잡은 사회적인 현상이며 그 존재를 부정하기 어렵다. 자신만의 과학철학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거치며 자신만의 훈련을 수행해야 한다. 기준을 너무 높게 세울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재능을 타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