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중에 ‘연하남’이 있다. 실제로 ‘연하남’의 유튜브 영상들은 작년에 내가 박사학위 논문을 쓸 때 큰 도움이 되었고,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에도 나는 그의 영상들을 수시로 보고 들으면서 큰 자극을 받는다. ‘연하남’은 사회과학 중의 한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듯 보인다. 내가 인문학을 폄훼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사회과학 연구자들은 이른바 ‘파이팅’이 인문학 연구자들보다 전반적으로 좀 더 강하지 않나 싶다. SCI급 논문들을 팀을 이루어 협업해서 쓴다든지, 정성적인 분석보다는 정량적인 분석을 기본으로 하는 모습을 봐도 그러하다. 또한 ‘연하남’은 포기하지 않고 근성 있게 도전하고 늘 자신의 부족함을 메우려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참으로 배울 만하다. 내 추측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