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 2023년 2월 11일 오후에 나는 아버지와 함께 부산에서 금정산에 올랐고, 등산 이후에는 부산 동래 온천장에 있는 목욕탕에 가서 아버지와 함께 목욕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주말에 부산에 방문할 생각은 없었으나 셋째가 계속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러 가자고 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학위 논문을 쓰고 수정하는 기간에 나는 거의 운동을 못했기 때문에, 나는 부산에 내려가면 아버지와 함께 등산하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다. 마침 어제는 비교적 날씨가 포근한 편이어서 등산하기 적당했다. 금정산은 내게는 정겹고 친숙한 산이다.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매일 아침 아버지와 함께 금정산에 있는 금강공원에서 1시간 정도 운동하고 왔다. 당시 내가 비교적 우량아였기 때문에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운동시킨다는 이유로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