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학술지에 과학철학 논문을 투고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2020년 여름이었다. 당시 아내가 쌍둥이를 출산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그때 아내를 간호하고 있었던 나는 어떻게든 졸업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해 병원에서 틈틈이 한글로 논문 원고를 작성했다. 투고 결과는 ‘게재 불가’였다. 하지만 그해 나는 원고를 수정해서 다시 투고했고, 결국 2020년에 나의 첫 번째 학술지 논문이 출판되었다. 2021년에는 2편의 논문을 국내 학술지에 게재했다. 2021년은 내가 국내의 여러 철학 학회에 가입한 해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나는 총 6개의 철학 학회에 가입했다. 한국철학회, 한국과학철학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국 단위의 철학 학회이다. 대한철학회, 대동철학회, 새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