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먼저 밝힌다. 나의 블로그를 몇 번 찾아오신 분들은 이미 아셨겠지만, 나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못 된다. 생각나는 대로 약간 즉흥적이고 두서없이 글을 쓰는 편이므로, 이를 감안하여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또한 하나 더 이야기할 것이 있다. 나는 나의 철학적 아이디어의 우선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만약 그런 우선권을 고집한다면, 나의 아이디어를 블로그에 쓰지도 않을 것이다. 만에 하나 나의 글들에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것을 자유롭게 자신의 목적에 맞게 활용하시면 된다. 그 분은 그 분의 글을 쓰는 것이고, 나는 나의 글을 쓰는 것이다. 나와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 사이의 인연은 퍽 오래되었다. 나는 2014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