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까지 총 6권의 과학 관련 책을 번역했는데, 그중 4권이 과학철학자 한스 라이헨바흐(Hans Reichenbach, 1891-1953)가 쓴 책이다. [양자역학의 철학적 기초](2014년), [상대성 이론과 선험적 지식](2015년), [원자와 우주](2017년), [상대성 이론의 공리화](2020년). 라이헨바흐가 쓴 [시간과 공간의 철학], [자연과학과 철학], [코페르니쿠스에서 아인슈타인까지]는 이미 다른 역자 선생님에 의해서 번역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번역이 될 필요가 있는 라이헨바흐의 책으로는 [경험과 예측], [시간의 방향], [기호논리학], [확률론] 등이 있다. 라이헨바흐의 모든 저서들을 “한스 라이헨바흐 선집”이라는 제목을 달아 한글로 번역하여 출판하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