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에 나는 주말이면 가족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카페에 나가 열심히 논문을 고쳤다.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논평을 참고해서 논문 곳곳을 보완했다. 논문이 게재된 후 전시 준비와 책 번역에 바빠 잠시 논문 작업을 하지 못했다. 물론 그동안에도 틈틈이 논문 작업을 위해 필요한 글들을 읽고 정리하고 번역하기는 했다. 이제 다시 논문 작업을 하려고 한다. 10월 말까지 한 편, 11월 말까지 한 편, 12월 말까지 한 편을 쓰면, 내 학위논문의 주요 부분들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될 것 같다. 내년 상반기에 논문의 남은 부분들을 집필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논문 심사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당연히 논문 심사를 받는다고 해서 그 심사를 단번에 통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 말이면 직장 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