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 3

전시 오픈을 하고

최근 제5회 산업과학기술사 특별전을 오픈했다. 작년에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과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신 기우항 교수님을 기리는 전시를 오픈했고, 올해는 우리나라 전자산업에 중요한 공헌을 하신 4명의 인물들(오명 전 부총리,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권욱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종부 NUC전자 회장)을 기리는 전시를 오픈했다. 확실히 매번 전시를 할 때마다 경험치가 쌓이고 실력이 는다. 물론 이번 전시에서도 부족한 부분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많은 세상 일들 중 단번에 이루어지는 일이 얼마나 되겠는가. 매번 조금씩 배우고 익히고 더 정밀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전시 준비하느라 한동안 학위 논문 작업을 하지 못했다. 올해 남은 두 달 동안에는 학위 논문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11..

일상 이야기 2021.10.29

육아휴직을 2달 앞두고

어느덧 2021년 10월 말을 바라본다. 나는 올해 말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1년 동안의 육아휴직을 예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조금 더 일찍 복직할 수 있다. 둘째와 셋째가 자라서 아내와 내가 둘 다 직장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복직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1년을 계획하고 있다. 그래야만 나의 육아휴직을 대체할 수 있는 인력도 제대로 채용이 될 것이다. 되돌아보면 한국장학재단에서의 5년 6개월은 나에게는 공공기관의 업무 처리를 배운 기간이었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의 4년 3개월은 학예사로서 전시를 기획하고 실행해 본 기간이었다. 과학관 전시를 하면서 나는 전시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임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제대로 된 준비와..

일상 이야기 2021.10.21

다시 논문을 쓴다

올해 7월에 나는 주말이면 가족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카페에 나가 열심히 논문을 고쳤다.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논평을 참고해서 논문 곳곳을 보완했다. 논문이 게재된 후 전시 준비와 책 번역에 바빠 잠시 논문 작업을 하지 못했다. 물론 그동안에도 틈틈이 논문 작업을 위해 필요한 글들을 읽고 정리하고 번역하기는 했다. 이제 다시 논문 작업을 하려고 한다. 10월 말까지 한 편, 11월 말까지 한 편, 12월 말까지 한 편을 쓰면, 내 학위논문의 주요 부분들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될 것 같다. 내년 상반기에 논문의 남은 부분들을 집필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논문 심사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당연히 논문 심사를 받는다고 해서 그 심사를 단번에 통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 말이면 직장 생활 ..

일상 이야기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