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과학철학 연구자

  • 홈
  • 태그
  • 방명록

2023/04/08 1

묘한 우연의 연속

돌아보면 내 삶은 ‘우연’과 ‘의지’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중학생 시절의 꿈도 게임 프로그래머였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를 보면 컴퓨터 속에서 지구와 같은 행성을 시뮬레이션하고, 그 행성에서 탄생한 지적인 생명체가 결과적으로 자신이 컴퓨터 속에 있는 가상의 존재임을 깨닫는 내용이 나오는데, 나는 그런 종류의 생각에 열광했다. 중학교 3학년 때 물리학자로 꿈을 바꿨고, 고등학교 때 과학의 역사와 철학을 만나 결국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게 되었지만, 수학, 물리학, 컴퓨터 등에 관한 관심은 계속 이어졌다. 만약 내가 대학 재학 중에 입대했거나, 대학을 졸업한 뒤 계속 인문대학 철학과 대학원에 진학한 상태에서 입대했다면, 아마도 나는 군대에..

일상 이야기 2023.04.08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성실한 과학철학 연구자

과학의 역사와 철학을 연구하고 있는 국립목포대학교 교양학부의 과학철학 전공 조교수입니다.

  • 분류 전체보기 (800) N
    • 연구자 소개 (5)
    • 일상 이야기 (433) N
    • 과학철학 연구 이야기 (154)
    • 과학철학 이야기 (139)
    • 과학사 이야기 (30)
    • 과학철학 강의 (2)
    • 과학관 이야기 (33)

Tag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3/04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