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생각하고 있는 글의 주제는 이것이다. “Reconsidering Einstein’s Philosophy of Science : Or, Putting Einstein’s philosophy into the tradition of philosophy of science”. 내가 이런 대담한(?) 주제를 생각할 수 있는 것 또한 당연히 여러 아인슈타인 연구자들의 과학사적 연구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나는 과학철학자들이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에 대한 ‘지나친 우상화’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러한 우상화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유는, 나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아인슈타인의 글들을 읽으면서 그를 일종의 ‘영웅’이라고 생각하면서 과학철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