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인 인간은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 실제로 오래전부터 인간은 자연 속에서 자연의 다양한 현상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살아왔다. 주로 인간의 생존과 밀접하게 관련된 여러 자연 현상을 설명하고 예측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간은 자연에 대한 체계화된 지식을 축적해 왔다. 아마도 인간의 역사 속에서 자연에 대한 지식의 축적, 개선, 전파를 위해 언어의 발명 및 정교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다. 언어를 통해 인간은 세계의 여러 현상을 본뜨고 세계의 탄생과 발전에 대한 단순한 형태의 서사(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로 인간 개인 혹은 인간 공동체에 중요하게 떠오른 것은 ‘해석’과 ‘의미’이다. 인간이 자연 속에서 성공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집단을 이루어야 했고 개체들 사이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