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이야기 33

산업과학유산 기증품을 활용한 특별전 개발 사례

산업과학유산 기증품을 활용한 특별전 개발 사례 - 국립대구과학관 기증품 특별전 '저울, 질량을 말하다'- 강형구* 국립대구과학관 전시기획실 A Case of Developing a Special Exhibition Using Donated Scientific Instruments A Special Exhibition of Dae-gu National Science Museum : “Balance, The Interpreter of Mass” Hyeong-gu Kang Daegu National Science Museum, Exhibition Planning Division Ⅰ. 서론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과학기술자료를 수집・조사・연구하여 이를 보존・전시”하는 것은 국립과학..

과학관 이야기 2017.11.14

정진완 등 지음, [질량측정 전문교육] 발췌

① 질량 - 질량측정(weighing)이라 함은 저울이나 어떤 측정기를 사용하여 모르는 질량(unknown mass)을 킬로그램 정의인 국제킬로그램원기와 소급성을 갖는 질량표준과 비교함을 의미한다. (3쪽) - 현재 국제 단위계의 7개 기본 단위 가운데 길이, 시간, 전류, 온도, 광도, 몰의 표준은 자연현상의 상수를 기반으로 정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험기구에 의하여 현시되고 있다. 그러나 질량의 표준만은 아직도 가공물체인 국제킬로그램원기에 의하여 1kg이 정의되고 또 이 원기에 의하여 현시되어 있다. (13쪽) - 국제킬로그램원기는 밀도가 약 21.5g/cm3인 백금 90%-이리듐 10% 합금으로 만들어진 직경과 높이가 각각 39mm인 원기둥(cylinder)이다. (3쪽) - 표준분동은 질량표준보..

과학관 이야기 2017.09.19

이호성 지음, [기본 상수와 단위계] 발췌

- 국제도량형총회는 2018년에 이 단위들을 재정의 할 예정입니다. (3쪽) - 2018년에 킬로그램을 포함해서 7개의 기본단위들이 전부 ‘기본상수’를 기준으로 다시 정의됩니다. (3쪽) ① 기본 개념 이해하기 -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측정기술도 발전하고 그에 따라 이전에는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고 그래서 단위로 정했던 양이 미세하게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변하지 않는 것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 즉 기본상수를 단위로 사용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으로 많은 노력이 있었고, 2018년에 이런 방식으로 국제단위계가 바뀔 예정이다. (14쪽) - 단위를 바꿀 때는 단위 사이의 환산을 정확히 해야 한다. 이것은 아주 간단한 일 같지만 이것을 잘못하는 바람에 1999냔도에 큰 사..

과학관 이야기 2017.09.13

호시다 타다히코 지음, [별걸 다 재는 단위 이야기] 발췌

- 하지만 단위는 인류의 역사와 과학 지식을 밑거름 삼아 많은 과학자의 연구로 탄생한 ‘인류 최고의 발명품’입니다. (5쪽) ① 프랑스혁명이 준 선물, 미터 - ‘척(尺)’은 본래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쫙 벌린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였습니다. (20쪽) - 1791년 프랑스 정치가 탈레랑의 제안으로 “적도에서 프랑스 파리를 거쳐 북극점까지 이르는 거리(프랑스 자오선)를 1000만분의 1로 나눈 값”을 미터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20쪽) - 프랑스 천문학자 들랑브르와 메셍은 파리를 지나는 지구 자오선을 측정할 원정대를 꾸렸습니다... 측량 작업은 6년이나 걸렸습니다... 결국, 1799년 북극에서 적도까지의 거리를 1000만 분의 1로 줄인 ‘1m 원기’를 만들었습니다. (21쪽) - 프랑스는 1799..

과학관 이야기 2017.09.11

그레이엄 도널드 지음, [세상을 측정하는 위대한 단위들] 발췌

① 나폴레옹의 키는 결코 작지 않았다(높이, 길이, 깊이) - 저격수의 망원 조준기와 항공기의 폭격 조준기에 들어가는 십자선(cross hair)에 사람의 실제 머리카락이 쓰인 것이다. (17쪽) - 인치는 엄지손가락 크기로 정의되었다. 엄지손가락 크기는 사람마다 달라서 단위로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노르망디의 윌리엄 1세(William the Conqueror, 1028? ~ 1087)는 1066년 잉글랜드 정복 후에 1인치를 보리알 세 톨을 줄지어 놓은 길이로 정했다. 이 결정은 에드워드 2세(1284~1327)가 1324년에 반포한 법령으로 명문화되었다. 1324년 법령에 따르면 1인치는 ‘마르고 둥근 보리알 세 톨을 세로로 잇대어 놓은’ 길이다. (20쪽) - 스웨덴어로 인치는 툼(tum, 엄지손가..

과학관 이야기 2017.09.11

이종봉 지음, [한국 도량형사] 발췌

① 제1장: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의 도량형 (1) 머리말 - 도량형度量衡의 도는 길이, 양은 물건의 부피, 형은 물건의 무게 등을 측정하는 도구 혹은 수단을 의미하므로 물건의 가치와 교환이 이루어졌을 어느 시기부터 사용되었다. (11쪽) - 고구려는 연구자의 관점에 각각 한척(22~23cm)과 고구려척(35.051cm)을 사용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12쪽) - 통일신라시대의 척... 석굴암의 건축에 당대척(29.7cm)을 사용하였다 (13쪽) - 백제는 부여 군수리폐사지․익산 미륵사지석탑․왕궁리석탑 등을 측정하여 분석하여 볼 때 고구려척(동위척 약 35cm 전후)을 사용하였다고 파악 (14쪽) - 양제에 대한 연구는 신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신라의 양기는 통일신라 이후의 1/3이었으며, 그 근간은..

과학관 이야기 2017.09.05

히로세 다치시게 지음, [질량의 기원] 발췌

① 1장: 현대에 있어서의 만리장성 - 이 설명에 따르면 물질의 질량은 처음부터 물질에 갖추어진 것이 아니고, 우주 초기에 진공 속에 나타난 힉스라 부르는 소립자에 의해서 초래된 것이라 한다. (12쪽) - 그런데 질량을 단순히 물질의 양이라 생각하면, 그것은 보통 ‘무게’로 측정할 수 있다. 결국 질량과 무게는 서로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이고 물질이 있으면 거기에는 반드시 무게가 있다는 것이 우리들의 상식이다. 확실히 종이, 나무, 금속, 물, 유리 등, 주변을 둘러보아도 무게가 없는 물질은 어디에도 없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인류는 먼 옛날부터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서 는 것의 올바름을 인식해 왔다. (12쪽) -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현대물리학의 최신 이론이 이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과학관 이야기 2017.09.05

로버트 크리스 지음, [측정의 역사] 발췌

① 머리말 - 하지만 척도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사람들이 그렇게 정했기 때문이다. 조물주는 자도, 저울도 창조하지 않았다. (9쪽) - 척도는 자의적이다. (9쪽) - 근대 과학의 태동기인 1600년대와 1700년대에 프랑스 과학자들이 보편적 측정 체계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목표는 모든 나라에 자기네 체계를 보급하는 것, 그리고 자연의 불변 속성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었다. (10쪽) - 현재, 자연 현상에서 도출되지 않은 기본 척도는 질량뿐이다. (10쪽) ② 1장: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 - 사물의 양을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모르는 사물(모래 위의 낯선 발자국)의 속성을 아는 사물(자기 발)의 동일한 속성과 비교하는 것이다. (14쪽) - 최초의 측정 도구는 인체였다. (14쪽) - 척도의 요건:..

과학관 이야기 2017.09.05

이언 스튜어트 지음, [수학사 강의](반니, 2016)를 읽고

올해 나는 부서에서 진행하는 연수를 위해서 3권의 책을 선택했는데, 그 중 2권은 공공기관에 관한 책들이었다. 공공기관의 운영, 혁신에 대한 책을 읽음으로써 공공기관 직원인 내가 직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지식이나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선택한 나머지 한 권은 바로 이 책 [수학사 강의]다. 나는 자기계발을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현대인인 우리는 거의 모든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을 사용하거나 수학의 산물을 접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늘 사용하는 업무 도구인 컴퓨터를 들 수 있다. 파스칼(Pascal), 배비지(Babbage), 괴델(Goedel), 튜링(Turing)과 같은 수학자들의 작업이 없었다면 컴퓨터는 세상에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수학을..

과학관 이야기 2016.10.24